몸값 최대 60조…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시기 촉각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초 상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룹 차원에서 아직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진 않지만, 기업가치가 극대화되면서 지배구조 개편까지 염두에 둔 최적의 시점을 고민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시험 생산(파일럿) 단계를 뛰어넘어 본격적인 양산을 한해 앞둔 내년이 상장 적기라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아틀라스 등 로봇 3만대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부회장 직속 사업기획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린 상태다. TFT 임무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그룹 설명이지만, 이 조직이 향후 상장 관련 청사진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 TFT에는 인수합병(M&A) 전문가들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구체화하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CES 2026을 거치며 기업 가치가 단숨에 치솟았다. 아틀라스가 글로벌 IT 전문매체 CNET이 선정하는 ‘최고 로봇상’을 수상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다. 영동출장샵투자업계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40조원에서 6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이번 상장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실마리양평출장샵도 될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실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 회장이 가진 보스턴다이믹스 지분 22.6%의 가치는 상장 시점에 9조원 안팎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 회장 입장에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가치가 올라갈수록 그룹 지배구조와 직결된 현대모비스 주가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 1대 주주는 2022년 현대차(49.5%)·기아(30.5%)·현대모비스(20%)가 출자해 만든 투자법인 HMG글로벌로 동반 상승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지분이 0.33%에 불과한 정 회장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지분율을 늘려야 하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 22.36%를 가진 최대주주로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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